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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건강검진 항목 가이드 (해석, 기준치, 질병의심)

by butlife 2025. 4. 25.

2025년 건강검진 항목 가이드 관련 이미지

건강검진은 단순한 연례 행사로 여겨지기 쉬우나, 우리 몸의 건강 상태를 미리 예측하고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입니다. 특히 2025년부터 일부 항목이 강화되고, 수치 해석 기준도 더욱 정밀해졌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건강검진에서 기본적으로 확인하는 주요 항목들의 검사 목적, 기준 수치, 이상 결과 시 의심 가능한 질환까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해드립니다.

혈압 및 혈당 검사: 고혈압과 당뇨 조기진단

가장 기본적인 검사이자 가장 중요한 항목 중 하나가 바로 혈압혈당 검사입니다. 수축기 혈압 120mmHg, 이완기 80mmHg 이하가 정상이며, 140/90mmHg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진단됩니다. 고혈압은 뇌졸중, 심근경색과 직결되므로 조기 진단과 약물 치료가 필수입니다.
공복혈당의 정상 기준은 100mg/dL 미만이며, 126mg/dL 이상이면 당뇨로 진단됩니다. 공단 건강검진에서는 공복혈당만 기본 측정되지만, 당화혈색소(HbA1c) 검사도 병행하면 당뇨 여부를 보다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당뇨는 혈관, 신장, 시력 등에 영향을 미치는 만성질환이므로, 수치가 경계선 이상이라면 식습관 개선과 함께 정기 모니터링이 중요합니다.

간기능 및 지질 검사: 침묵의 질환 체크포인트

간 기능은 AST(GOT), ALT(GPT), γ-GTP 수치로 평가합니다. 정상 기준은 AST, ALT가 각각 40IU/L 미만이며, γ-GTP는 남성 기준 73IU/L, 여성 기준 48IU/L 이하입니다. 이 수치들이 높다면 지방간, 간염, 음주로 인한 간 손상, 간경변 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지질검사는 심혈관계 질환의 주요 지표입니다. 총콜레스테롤은 200mg/dL 이하, LDL은 130mg/dL 이하, HDL은 60mg/dL 이상이 이상적입니다. 중성지방(TG)은 150mg/dL 이하가 정상입니다. 수치가 높게 나오면 동맥경화, 고지혈증, 심근경색 등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식이요법과 운동이 필수입니다. 경우에 따라 스타틴계 약물을 복용하기도 합니다.

혈액검사와 소변검사: 전신 상태 진단의 기초

헤모글로빈(Hb), 적혈구 수(RBC), 백혈구 수(WBC) 등 기본 혈액수치는 빈혈, 감염, 혈액질환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남성 Hb 기준은 13g/dL, 여성은 12g/dL 이하일 경우 빈혈을 의심합니다. 백혈구 수치가 증가하면 염증이나 감염, 특정 혈액암을 의심할 수 있고, 감소하면 면역기능 저하 상태를 의미합니다.
소변검사는 단순히 당뇨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단백뇨, 혈뇨 여부를 통해 신장 이상이나 요로계 질환까지 확인 가능합니다. 단백뇨가 지속적으로 나온다면 신증후군, 신장염, 고혈압성 신증 등을 의심해 추가 검진이 필요합니다.

건강검진은 단순히 결과표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수치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고 관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2025년 현재 강화된 기준에 맞춰 나에게 꼭 필요한 항목을 꼼꼼히 체크하고, 수치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세요. 조기 예방이 건강한 삶의 기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