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소견별 추적검사 주기표: 낭종, 결절, 용종별 관리법

by butlife 2025. 5. 27.
반응형

복부 영상검사 결과에 '낭종', '결절', '용종', '종괴 의심'이라는 표현이 나왔다면, 대부분은 즉시 수술 대상이 아니라 정기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한 경우입니다. 하지만 환자 입장에서는 “언제 다시 찍어야 하나요?”, “크기 변화가 없으면 안 해도 되나요?”, “혹시 암으로 바뀌진 않을까요?”라는 의문이 남습니다.

이 글은 복부 초음파, CT, MRI에서 자주 나오는 병변별 추적검사 기준과 주기의료 가이드라인과 실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쉽게 정리한 것입니다.

1. 간낭종, 신장낭종 – 단순 물혹이라도 방심은 금물

항목크기추적검사조치
간낭종<3cm필요 없음1회 초음파로 종결 가능
간낭종≥3cm6~12개월 후 초음파변화 없으면 2~3년 간격
신장낭종<5cm1년 후 초음파이후 2~3년 간격
신장낭종≥5cm 또는 복합형CT 또는 MRI 필요Bosniak 분류 기준 적용

2. 간·췌장·부신 결절 – 작지만 무시하면 안 되는 구조물

병변크기추적주기비고
간결절<2cm6개월~1년MRI 권장
췌장 낭성결절<3cm6~12개월IPMN 여부 확인
부신 결절1~4cm6~12개월호르몬 검사 병행

3. 담낭·대장 용종 – 크기와 모양이 관리 기준의 핵심

용종 부위크기추적주기필요 검사
담낭<5mm1~2년 초음파경과관찰
담낭≥10mm 또는 고위험수술 고려CT/MRI 병행
대장CT상 용종 발견대장내시경병리 검사 포함

4. 정기 추적이 중요한 기타 병변

  • 비장 종괴: 6~12개월 간격 추적 (CT/MRI 조영반응 확인)
  • 담관 확장: ≥7mm, 증상 동반 시 MRCP 필요
  • 지방간: 6~12개월, 섬유화 시 정밀 검사 병행

결론: '정기 추적'은 소극적 관리가 아니라,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낭종이든 결절이든, 대부분의 병변은 한 번의 검사로 끝나지 않습니다. 정기적 관찰은 조기 진단, 불필요한 치료 예방, 의료비 절감을 위한 전략입니다.

검사결과가 '지켜보자'였다면, 진짜 중요한 건 바로 추적 주기를 지키는 것입니다. 기록하고, 기억하세요. 그것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