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말이 늦는데, 그냥 두면 되나요?”
많은 부모들이 18~24개월 사이 아이의 언어 발달이 느린 것을 알고도 “크면 괜찮아지겠지”라고 넘깁니다. 하지만 말이 느리다는 건 단순 언어 문제가 아닐 수 있고, 사회성, 감각, 청력 등 다른 영역의 이상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조기 검사가 중요합니다.
1. 발달검사를 꼭 받아야 할 시기
✅ 생후 12개월 이전
- 소리에 무반응
- 시선이 잘 머물지 않음
- 감각 자극에 둔감한 경우 검사 필요
✅ 18~24개월
행동 | 의미 |
---|---|
단어 수 10개 미만 | 언어 표현 지연 |
이름에 반응 없음 | 청력 또는 사회성 이상 |
또래 무관심 | 자폐 스펙트럼 가능성 |
짧은 눈맞춤 | 감각 또는 시지각 이상 |
📌 이 시기 언어 지연은 자폐, ADHD, 감각 문제의 초기 징후일 수 있습니다.
2. 말 늦는 아이, 어떤 검사부터 받아야 할까?
✅ ① 청력검사 먼저
- OAE, AABR 등 이비인후과 검사
✅ ② 언어발달검사
- 수용언어 vs 표현언어 평가
✅ ③ 종합 발달검사
검사명 | 목적 | 시기 |
---|---|---|
K-DST | 전반적 발달 선별 | 9개월~6세 |
M-CHAT | 자폐 가능성 평가 | 16~30개월 |
사회성 검사 | 또래 관계 파악 | 2세 이상 |
3. 검사를 미루면 놓치는 기회
✅ 조기 개입 = 골든타임 확보
- 36개월 이전 개입 시 회복률 ↑
- 4세 이후 시작 시 효과 50% 이하
✅ 부모의 오해
말 | 실제 해석 |
---|---|
“크면 잘해요” | 치료 시기 놓칠 수 있음 |
“형도 그랬어요” | 기질, 성별 차이 고려해야 |
“진단이 무서워요” | 실제론 예방 목적의 평가 |
✅ 발달검사는 진단이 아닌 예방입니다
- 문제 유무 확인보다 개입 타이밍 파악
- 치료 여부가 아닌 성장 상태 점검 목적
늦지 않게, 너무 빠르지도 않게
검사는 “걱정이 시작된 그 순간”이 타이밍입니다. 말이 늦고, 눈맞춤이 짧고, 설명하기 어려운 행동이 보이면 그 자체가 검사 권유의 이유입니다.
📌 발달검사는 아이의 문제를 찾는 것이 아니라, 성장을 지켜보는 가장 과학적인 방법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