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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필요한 vs 불필요한 검사 (기준, 우선순위, 과잉피해)

by butlife 2025.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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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핵심 수단이지만, 모든 검사가 다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특히 최근 프리미엄 검진이나 과잉 마케팅을 통해 의학적 필요성이 낮은 검사가 늘어나면서 불필요한 검사와 꼭 필요한 검사를 구분하는 기준이 중요해졌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꼭 필요한 검사의 공통 기준과, 불필요하거나 과잉이 우려되는 검사의 예시, 그리고 검진 항목 선택 시 유의할 점을 정리합니다.

꼭 필요한 검사의 기준과 우선순위

꼭 필요한 검사는 ‘있는 병을 찾는 것’이 아니라 사망률 감소, 예후 개선, 치료 전략 수립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검사입니다.

  • 위내시경: 40세 이상, 2년 주기
  • 분변잠혈검사(→대장내시경): 50세 이상
  • 자궁경부 세포검사: 20세 이상 여성, 2년마다
  • 유방촬영술: 40세 이상 여성
  • 저선량 폐 CT: 흡연력 있는 고위험군
  • 고혈압·당뇨·지질검사, 골밀도 검사 등

불필요하거나 과잉 검사로 지적되는 항목들

  • 갑상선 초음파: 무증상자는 불필요
  • 전신 MRI: 위양성, 생존율 개선 없음
  • 복부초음파: 임상 필요 없으면 과잉검사
  • 심장 CT: 고위험군 외 사용 시 임상 이득 낮음

이러한 검사는 진료로 이어지지 않으면 불안과 비용만 증가시킵니다.

검진 항목, 이렇게 선택하세요

  1. 국가 검진 포함 여부 확인
  2. 연령·성별·가족력 기준 적용
  3. 검사 후 활용 가능성 있는 항목만 선택
  4. 설명 듣기 전 고가 항목 선택 금지

더 많은 검사보다 더 나은 검사가 필요할 때

건강검진은 ‘많이 하는 것’보다 ‘의미 있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분별한 검사 선택은 오히려 위양성, 불안, 불필요한 치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금 필요한 건 더 많은 검사가 아니라 나의 건강상태와 목적에 맞춘 맞춤형 검진 전략입니다. 필수 항목은 반드시 챙기고, 그 외 항목은 전문가 상담을 거쳐 선별하세요. 검사보다 중요한 건 검사 이후의 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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